[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을 본 관객들이 영화 속 제일 웃겼던 장면을 손꼽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 지난 1일 개봉 후 7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심상찮은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흥행 요소에는 주연 배우 하정우, 마동석, 주지훈, 김향기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영화 중간중간에 있는 웃음 코드를 잘 살리며 열연을 펼친 것도 한몫한다.
이러한 가운데 '신과 함께2'를 본 관객들이 모두 공감학 있는 특히 재밌었던 장면이 하나 있다.
그 부분은 바로 해원맥(주지훈 분)의 허세 가득한 모습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해당 장면에서 해원맥의 전생인 '하얀 삵'에 관한 이야기를 듣던 현동이(정지훈 분)는 공책에 '삵'을 '삭'이라고 적었다.
고려 최고의 무사로서 대활약했던 자신의 전생 이야기에 심취해 자기애가 강해진 해원맥은 현동이의 공책을 보고 "삭이 아니라 사~앍! 삵!"이라고 했다.
이 부분에서 주지훈은 'ㄺ'받침을 혀를 굴려 'r로 발음하며 재치 있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극장에서 이 장면을 본 관객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박장대소하며, 주지훈의 열연을 칭찬했다.
해당 장면뿐만 아니라 주지훈은 '신과함께2'에서 능청스러운 '해원맥'의 모습과 카리스마 넘치는 '하얀 삵'을 오가는 열연을 펼쳐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관객들 모두가 웃기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장면에 함께 공감하고 싶은 이들은 서둘러 극장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