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목 마디마디가 쑤셔 짜증나도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운동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오랜 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 보면 자연스레 목과 허리가 뻐근해진다.


이를 무시한 채 계속 뭉개고 앉아있으면 어깻죽지 근육이 뭉쳐 욱신거리고 뒤통수가 당기는 상황이 벌어진다.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러 자리에서 일어나면 자신도 모르게 이리저리 목을 꺾는 스트레칭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동작은 디스크 손상이 있는 사람의 경우 목과 허리의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잘못된 스트레칭 예시


잘못된 스트레칭이 널리 퍼진 이유는 목, 어깻죽지, 팔, 뒤통수에서 느껴지는 통증의 원인이 목 디스크 손상이라는 것을 모른 채 흔히 근육 뭉침 탓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디스크 손상이 있는 사람의 경우 이렇게 스트레칭을 하면 당장은 좀 시원한 느낌이 들지 모르지만 목 디스크가 더 손상돼 몇 년 동안 낫지 않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디스크가 있는 사람이 통증이 있을 때 하면 좋은 스트레칭은 무엇일까.


그는 바로 매킨지의 신전(늘여서 펼침) 동작이다.


매킨지 동작 예시


이는 총 세 단계를 따라하도록 이뤄져 있는데 먼저 허리는 꼿꼿이 세워 요추 전만을 만든다.


그 다음엔 가슴을 활짝 열어 양쪽의 어깨뼈(견갑골)를 가운데로 모아준다.


마지막으로는 턱을 조금씩 치켜들면서 목을 천천히 뒤로 젖혀준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매킨지 동작을 반드시 정확한 자세로 따라해야 통증이 완화된다는 것이다.


열심히 동작을 따라하는데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거울을 보고 자신의 자세가 올바른지 점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