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인바이유, 메리츠화재와 손잡고 업계 최초 '장애인운전자 안심서비스' 출시

황성범 인바이유 공동대표 / 사진제공 = 인바이유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크라우드 보험 플랫폼 인바이유가 메리츠화재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장애인 운전자들을 위한 운전자 보험 서비스를 선보인다.


6일 인바이유는 메리츠화재와 함께 장애인운전자들을 위한 운전자보험 서비스인 '장애인운전자 안심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장애인운전자 안심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장애인 운전자들을 위한 상품으로 장애인들도 차별 없이 동일한 보장으로 가입할 수 있다.


사실 기존 운전자보험의 경우 장애인이 가입하기 어렵거나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보험료 및 보장내용 면에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장애인운전자 안심서비스'는 만 20~70세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가입 기간은 1년이다. 서비스 가입금액은 일시납으로 연 11만원이다.


사진제공 = 인바이유


가입 시 운전자보험이 무료로 제공되며 '위치확인 안심서비스'와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인바이유는 장애인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운전자 안심서비스' 가입 문턱을 낮췄다.


사전고지 할 내용은 이륜자동차 운전여부, 운전과 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 두 가지다. 소득 수준이나 장애등급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안심 서비스 가입 시 함께 제공되는 장애인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최대 5천만원, 교통사고처리지원금 최대 3천만원, 변호사선임비용 최대 5백만원, 벌금 최대 1천만원, 골절수술비 최대 50만원까지 보장한다.


장애인도 담보 및 보장범위 면에서 불이익 없이 일반 운전자보험과 동일한 보장으로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장애인운전자 안심서비스' 상품의 특징이다.


황성범 인바이유 공동대표 / 사진제공 = 인바이유


'위치확인 안심서비스'는 교통사고 발생 시 상세한 위치 설명 없이도 휴대폰 신고만 하면 경찰이 사고 장소를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서비스 가입자가 교통사고 발생 시 본인의 휴대폰으로 112에 신고하면 신상정보 및 위치정보가 자동으로 경찰청에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지정된 보호자에게도 SMS로 실시간 전송된다.


사고 발생 장소를 잘 모르거나 자세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 말을 할 수 없는 경우에도 본인의 신원과 위치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또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각 분야별 전문의료진과 1:1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객의 진료분야 및 질환에 맞는 적절한 병원정보를 비교해 안내해주며 병원진료 예약대행까지 가능하다.


사진제공 = 인바이유


서울아산병원, 삼성의료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100여 개의 대형 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예약하는 경우 검진료를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인바이유 관계자는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사람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익이 나는 상품은 아니지만 장애인보험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고, 장애인 복지의 사각지대를 금융을 통해 일부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바이유는 '장애인운전자 안심서비스' 상품을 시작으로 장애인들이 불이익 없이 동일한 보장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군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바이유는 보험 보장을 원하는 사람들이 보험사를 만나 보험료와 보장내용을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는 핀테크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