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스타일러스 펜' 품은 50만원대 가성비 甲 LG전자 스마트폰 Q8, 오는 10일 출시

사진 제공 = LG전자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삼성에 이어 LG가 '펜' 달린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5일 LG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오는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스마트폰의 모델명은 LG Q8이며 가격은 53만 9천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모델에는 '스타일러스 펜'이 장착돼 있어 어디서든 쉽게 메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 제공 = LG전자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펜만 뽑으면 디스플레이로 바로 메모할 수 있고, 아무 화면에서나 즉시 메모가 가능하다.


메모할 공간이 부족하면 손가락 2개로 화면을 터치해 아래로 내리며 쓸 수 있는 기능까지 있다.


개성과 재미를 더하는 편집 기능도 있다.


사진을 도안으로 바꿔 원하는 대로 색칠할 수 있는 '컬러링 북'부터 폰 안의 사진을 꾸며 이모티콘처럼 쓰는 기능, 또 동영상을 움짤로 만들 수도 있다.


사진 제공 = LG전자


LG Q8의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실제 필기구를 쓰는 소리로 감성을 더해 편집 도중 연필을 고르면 실제 종이에 쓰는 듯한 사각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 붓을 고르면 붓이 종이를 스치는 소리도 낸다. 총 10가지 종류의 필기구 소리를 낼 수 있다고 전해졌다.


LG Q8은 중저가로 나왔지만 고성능 사양이 탑재돼 가성비도 좋은 편이다.


사진 제공 = LG전자


1,600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위상 검출 자동 초점(Phase Detection Auto Focus) 기술이 적용돼 빠르게 초점을 잡는다.


스피커 또한 월등하다. '하이파이 쿼드 DAC'를 탑재해 음왜곡율을 수십만 분의 일 수준으로 줄여 원음에 가까운 깨끗한 소리를 구현한다.


고급 이어폰이 없어도 최대 7.1 채널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디스플레이 역시 훌륭하다. LG Q8은 6.2인치 대화면을 장착했지만 베젤을 줄인 '풀비전' 디자인으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뛰어난 그립감을 갖췄다.


LG전자 안병덕 모바일마케팅담당은 "다양한 편의 기능과 탄탄한 내구성으로 완성도를 높인 LG Q8이 국내 중가대 스마트폰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