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혜 기자 = 국내 최대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에 꼭 가보고 싶었지만 여건이 안돼 바라만 보아야 했던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서 스타필드 사장님이 직접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스타필드 하남·고양은 이번달 1일부터 23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1천명의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초대해 스타필드 내 스포츠 몬스터 체험, 메가박스 영화 관람, 식사 등 다양한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하남시 지역 아동 430명, 고양시 지역 아동 570명 등 총 1천명으로 하남시·고양시 시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원래 500여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각 협의회에서 추천한 아이들 가운데 일부만을 선정하기가 어려웠고 어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는 취지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대상자 1천명 모두를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를 위한 3,700만원 규모의 후원금은 임직원 자발적인 기부, 회사의 지원 등을 통해 조성됐다.
스타필드가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에 나선 이유는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가정 형편상 여름 방학에도 휴가를 떠나기 어려웠던 취약계층 어린이들은 이번 스타필드의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스타필드에서 즐겁게 놀며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게 됐다.
김미선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 국장은 "스타필드의 이번 행사로 소외 지역 아동, 다문화 가정 아동 등 하남시 전체 취약계층 아이들 모두가 즐거운 나들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스타필드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이라는 점을 이번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강조하고 싶었다"고말했다.
그러면서 "소외된 이웃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스타필드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스타필드는 지난해 말에도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손잡고 지역내아동센터 12곳 및 봉사단체에 비품 교체를 지원하는 등 지역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