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160톤 물폭탄으로 폭염 완전히 날려줘 난리난 싸이 '흠뻑쇼'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가수 싸이(PSY, 박재상)의 트레이드마크인 '흠뻑쇼'가 더위에 지친 서울을 흠뻑 취하게 했다.


지난 3일 서울 잠실 보조경기장에서는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18'가 열렸다.


지난해(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흠뻑쇼'를 연 싸이는 40도를 웃도는 폭염에 지친 팬들의 몸은 물론 마음까지 시원하게 적셨다.


그의 공연에 몰린 2만 5천여명의 팬은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싸이가 퍼부어주는 '시원함'을 온몸으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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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사리지 않는 싸이의 춤과 노래에 맞춰 관객들은 연신 몸을 들썩이며 즐거워했다.


곳곳에서 날아 들어오는 '160톤' 규모의 물을 맞으며 시원함을 만끽한 관객들은 폭염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리는 모습이었다.


모든 관객석이 스탠딩은 아니었지만, 그 어떤 관객도 앉아 있지 않았다. 터지는 음악과 쏟아지는 물에 몸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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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로 래퍼 비지와 타이거JK, 윤미래가 등장하자 관객들의 환호는 더욱 커졌다. 성시경까지 등장하자 관객석은 아주 난리가 났다.


싸이의 흠뻑쇼는 3시간 이상 진행됐고, 모든 관객이 출구를 나서며 또 오고 싶다고 난리를 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싸이는 이날을 시작으로 5일(일요일)까지 서울에서 '흠뻑쇼'를 열어젖힐 계획이다. 원래는 오늘까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팬들의 요청에 일정이 하루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