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삼성전자에 굴욕을 안긴 스마트폰 업체가 있다. 바로 화웨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2분기 점유율이 다시 1% 미만으로 떨어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중국 시장에서 80만대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점유율 0.8%로 12위를 차지했다.
2013년까지만 해도 점유율 20%였던 삼성전자. 최근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업체들이 줄줄이 나오면서 계속 하락했다.
반면 화웨이는 2분기 2천 850만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27.0%로, 1위를 지켰다.
특히 화웨이의 P20 Pro는 중국 인기 스마트폰 TOP10 중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는 모델 중 하나다.
영롱한 오로라 색상에 고품질 성능까지.
세계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해 지난 3월 출시됐을 당시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렸다.
P20 Pro 모델의 경우 4천만 화소의 RGB 카메라와 2천만 화소 흑백카메라 그리고 800만 화소의 광학 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현재 화웨이 P20 프로는 6GB RAM, 128GB 메모리 기준으로 유럽에서 899유로(한화 약 117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국내 출시 여부에 대해 화웨이 코리아 측 관계자는 인사이트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국내에 출시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