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롯데월드 대표에 이어 이번엔 롯데건설 대표가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얼음물로 샤워를 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롯데건설 본사 인근 공원에서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35명이 아이스버킷 챌런지에 참여했다.
하석주 대표는 앞서 13일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의 지목을 받고 다음 아이스버킷 챌런지 도전자로 꼽혔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얼음물을 뒤집어쓴 다음 참여한 사람이 다음 도전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석주 대표는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의자에 앉아 임직원들이 준비한 얼음물을 직접 맞았다.
폭염 속 시원한 얼음물로 샤워한 하석주 대표는 곧바로 롯데칠성 이영구 대표를 다음 도전자로 선정했다.
하석주 대표는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를 소개해준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루게릭병 환우를 돕는 뜻깊은 행사에 많은 임직원이 함께해 영광스럽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하석주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들은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을 승일재단에 기부한다.
승일재단은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롯데건설은 금천구와 손잡고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집수리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롯데건설의 샤롯데봉사단은 지체뇌병변 장애인들을 보호하는 SRC 보듬터 이용자들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울 스카이를 관람하며 사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