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우스꽝스러운 가족의 하루를 그린 연극 '오늘만 가족'이 찾아온다

사진 제공 = 창작집단 몽상공장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새로운 '가족' 이야기를 다루는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 1일 창작집단 몽상공장은 2018년 자람 페스티벌에 선정되어 초연하는 연극 '오늘만 가족'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공연된다고 밝혔다.


'오늘만 가족'은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15일부터 19일까지 단 5일간 6회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 시간은 15일 오후 4시, 16일 오후 8시, 17일 오후 8시, 18일 오후 3시 ·7시, 19일 오후 4시다.


제작은 창작집단 몽상공장이, 작 연출은 변영후가 맡았으며 이채, 강선애, 이동욱, 김미림, 한나라, 장문정이 출연한다.


해당 연극은 매일 기억을 잃어버리는 가족의 하루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옅어지고 있는 가족의 의미를 환기시키는 코미디극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공간에서 가족들이 잠에서 깨어나지만, 가족에 대한 역할이 주어질 뿐 전혀 서로에 대한 기억이 없다.


그들은 진짜 가족이 되기 위한 하루를 보내나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 불편한 부분들만 생겨나기 시작한다.


과연 그들은 하루 만에 진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한편 창작집단 몽상공장은 2012년 기성극단에서 활동하던 연극인들이 모여 만들어진 집단이다.


대본을 기반으로 하는 연극에서부터 공동창작, 신체극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언어로 연극 작업을 하며 소극장 무대에서부터 거리극까지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