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영화 '신과함께2'의 흥행 질주가 개봉 직후부터 매섭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봉한 '신과함께-인과 연'(신과함께2)은 124만 6489명이 관람했다.
이는 지난 6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세운 개봉일 최다 관객 동원 기록(118만2천374명)을 경신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신과함께2'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개봉 당일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됐다.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은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 분)을 만나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간다.
'신과함께1'에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수홍(김동욱 분)과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 염라대왕(이정재 분)이 활약을 이어간다.
전편이 1,440만 명의 사랑을 받으며 한국형 프랜차이즈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만큼, 이번 편을 향한 관객들의 기대감도 크다.
올여름 '신과함께2'가 전편의 아성을 뛰어넘어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궁금한 이들은 극장에서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