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민선7기 조직혁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소속 공무원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제안제도를 활성화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직원들의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하여 내부 정책소통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일선 공무원들의 현장감각과 노하우를 정책에 반영해 조직 전반과 주민의 삶 개선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우선, 8월 한 달간 구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혁신 제안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제안 주제로는 ▶민선7기 공약사업(안전․교통, 삶의 질 개선, 도시재생, 녹지․환경, 행정혁신)의 실천방안 ▶오래된 조직문화와 관행의 개선 ▶예산절감 방안 ▶ 생활밀착형 행정혁신 등으로 꼽았다.
선언적인 제안은 지양하고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하며 지속가능한 제안을 발굴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1차 심사를 거쳐 채택된 제안들은 오는 10월 전 직원이 참여하는 ‘혁신 제안 한마당’ 발표 대회를 통해 평가하고 정책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직원 제안 제도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취임식에서 말한, '유능한 개인보다 전체 구성원이 역량을 결집할 때 보다 창의적인 혁신 행정이 도출 될 수 있다'는 생각과 맥을 같이한다.
구는 우수한 혁신제안에 대해서는 특별승급과 희망부서 전보, 휴양소 우선배정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온오프라인 소통플랫폼인 '마포1번가'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구민의 아이디어와 참여를 유도하여 문제의 해결점을 쌍방향으로 모색하기 위한 마포형 소통시스템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변화가 부족하고 경직된 조직에서는 개인의 행복감이나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다"며 "활기찬 직장분위기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속해서 발굴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