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우리나라 음식인 '명란젓'을 자신들이 원조라고 빡빡 우기는 일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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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짭조름한 맛과 독특한 풍미로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재료가 있다. 바로 명란이다.


밥과 먹어도 맛있고, 느끼한 음식과 곁들여도 조화로운 명란이 최근 떠오르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도 명란 구이나 명란 마요를 출시하는 등 명란의 높아진 위상을 쉽게 주변에서 느낄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이 명란젓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


바로 명란젓이 일본에서 유래했다는 오해다. 명란젓은 우리나라가 원조다.


tvN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현재 일본은 세계 명란의 90%를 소비할 정도로 명란의 인기가 높고, 명란으로 만든 유명 특산품들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일본인들은 명란젓이 일본 음식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명란젓을 일본에 처음으로 전파한 사람은 부산에서 태어났다.


이주 차 일본으로 건너갔지만 부산에서 먹던 명란젓의 맛을 잊지 못해 사업 아이템으로 들여온 것이 일본 명란요리의 시작이다.


하지만 이러한 배경을 모르는 일본인들이 많을 뿐더러, 심지어 알면서도 "명란요리의 원조는 일본이다. 우리가 한국에 전파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다시 한번 분명히 말하지만, 명란의 원조는 우리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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