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롯데리아 제품을 카카오톡 대화로 주문할 수 있게 됐다.
1일 롯데정보통신은 롯데리아 제품을 카카오톡으로 주문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를 오늘(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문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챗봇으로 주문하기'를 누르거나 카카오톡에서 '롯데리아 챗봇'을 검색해 대화를 나누면 된다.
대화형 문장도 이해하고 대응한다. 예로 들어 '불고기버거 먹고 싶어', '오늘 뭐 먹지' 등을 채팅할 경우 문장의 의도를 파악해 반응하는 방식이다.
매장은 고객과 가까운 매장을 추천해준다. 직접 검색하거나 최근 이용한 곳을 선택할 수도 있다.
결제는 롯데그룹의 간편결제 시스템인 '엘페이'(L.Pay)와 롯데 멤버십 서비스인 '엘포인트'(L.Point)와 연동된다. 포인트 적립도 결제와 동시에 한 번에 가능하다.
오늘부터 제공되는 챗봇 서비스는 카카오톡만 있으면 기존 모바일 주문과 달리 별도의 모바일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강점이 있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앞으로 빅데이터와 음성인식 기술을 연계해 실제 매장에서 주문하는 것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