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생명에는 지장없는데 심해지면 정말 죽을 것 같은 '최악의 질병' 6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엄살 아니에요. 진짜 힘들어요" 


정말 죽을 것 같지만 말을 해도 도통 믿어주질 않는다. 아니 별로 공감을 못 해주는 것 같다. 당사자인 본인은 너무나도 고통스럽지만 주변에서는 잘 모르겠다는 질병들.


아무리 타인의 고통이 자신의 감기만도 못하다고는 하지만 주변에 아래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해를 해줄 필요가 있다. 


정말 별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심해질 경우 일상생활조차 못 할 정도로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러한 질병 6가지를 소개한다.


1. 아토피


YTN


간지러워 미칠 것만 같다. 낮 동안은 가끔씩만 가렵다가 초저녁이나 한밤중 극심한 가려움이 몰려온다. 


긁는다고 답이 있는 것도 아니다. 벅벅 긁을 경우 더욱 심한 가려움 몰려오는 악순환이 반복될 뿐이다. 뫼비우스 띠 같다.


2. 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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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염증이 생겨 음식을 먹기만 해도 복통이 일어난다. 가끔 한 번씩은 위를 빨래 쥐어짜는 듯한 고통이 온다. 


머리라도 쳐서 기절하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는 노릇. 화장실에 앉아서 지나온 잘못된 식습관을 반성해본다.


3. 편두통


MBC '닥터 진'


머리 한쪽이 깨질 것 같이 지끈거린다. 원인도 잘 모르겠다. 심할 경우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까지 동반된다. 


스트레스성이 많다고는 하지만 스트레스를 안 받겠다고 안 받아지는 것도 아니다. 타이레놀을 까먹는 방법 외에는 당장 특별한 방법도 없다.


4. 코감기(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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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의 소중함을 새삼 다시 느끼게 해준다. 코를 꽉 막는 코막힘 증상이 나타날 땐 답답함의 최고조를 느낄 수 있다. 


반면 콧물이 하염없이 쏟아져 나올 때는 코가 너덜너덜 헐릴 것만 같다. 쉬지 않고 나오는 콧물을 보고 있노라면 한편으론 신기하기도 하다.


5. 목감기(인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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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로 침만 넘겨도 아프다. 가끔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도 먹지 못한다는 현실에 서러움이 밀려오기도 한다. 


허스키해진 목소리가 제법 매력처럼 느껴지다가도 기침 한 번에 폐까지 밀려오는 고통을 느낄 때면 망상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6. 충치(치아 우식증)


뉴스1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림이 밀려온다. 신경까지 파고들었다면 더욱 끔찍하다.  


밥먹다 잘못 씹어 신경을 자극하면 뇌까지 짜릿해진다. 신경치료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눈앞에 지옥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