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기아자동차가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줄 '엄청난' 이벤트를 진행한다.
31일 기아자동차는 8월 한 달 동안 5가지 종류의 테마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더-드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더-드림 페스티벌'은 기아자동차 차량(전 차종)을 구매한 고객이 가전제품(삼성전자), 스마트폰(갤럭시S9, LG-G7 ThinkQ, 아이폰X 등), 블랙박스(아이나비, 폰터스, 만도), 캠핑 용품(코베아), 차량 용품(모비스, 레드멤버스몰) 등 5가지 테마의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다.
쉽게 말해 기아자동차에서 차량을 구매하거나 구매했다면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9(95만 7천원)'을 약 40만원 가격에 살 수 있는 것.
이번 '더-드림 페스티벌'은 8월 한 달간 진행되며, 2015년 1월 1일 이후 기아차를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기아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브랜드의 URL을 선택해 접속한 후 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 구매와 함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재미를 드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더-드림 페스티벌과 같은 이색적인 판촉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고객분들께 보다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웩 더 독(WAG THE DOGS) 마케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웩 더 독이란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의미로 부가 혜택이 구매 이유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현상을 말한다.
앞서 기아차는 더-드림 페스티벌 외에도 다양한 웩 더 독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올 뉴 레이 출시 당시 출고 고객 및 전시장 내방 고객들에게 한정판 옥스포드 블록을 제공했던 '레이 옥스포드 블럭장난감' 이벤트, 올 뉴 K3 출시 당시 시승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특별 제작한 라면을 선물했던 '연비라면' 이벤트, 자동차와 식품을 이색적으로 결합해 바쁜 학생과 직장인들을 위해 모닝 차량으로 인테이크의 모닝죽을 직접 배달하는 '모닝-인테이크 모닝 죽' 이벤트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