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지닌 시리즈 '타짜'의 후속작이 믿고 보는 배우들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30일 한 매체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 중인 배우 김민정이 '타짜 3'의 출연을 확정 짓고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크다컴퍼니 측은 같은 날 언론에 "김민정이 영화 '타짜 3'의 여주인공 '마돈나' 역할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보다 앞서 배우 류승범과 박정민이 이미 출연을 확정 지은 '타짜 3'는 허영만 화백이 그린 동명의 만화가 원작으로, 1편과 2편이 화투를 소재로 했다면 3편은 포커의 세계를 그린다.
1편의 주역 아귀에게 한쪽 귀가 잘린 짝귀의 아들 도일출이 주인공이다. 박정민이 도일출 역에 캐스팅됐으며, 류승범은 도박판을 설계하는 인물인 애꾸 역을 맡는다.
여기에 최근 모델 겸 배우 이광수까지 작품 합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상황.
연기력이 모두 검증된 배우들로 출연진을 채워나가고 있는 '타짜 3'은 대형 엔터테인먼트 싸이더스FNH가 제작한다.
남은 캐스팅을 마치는 대로 올해 하반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며, 내년 설 연휴께 개봉할 계획이다.
한편 '타짜' 시리즈의 1편에는 배우 조승우, 백윤식, 유해진, 김혜수 등이 출연해 압도적인 연기력을 보였다.
2편은 그룹 빅뱅의 멤버이자 배우 최승현이 메인 주인공으로 나섰으며 신세경, 이하늬, 유해진 등이 호흡을 맞췄다.
각각 누적 관객 수 685만 명과 401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을 거뒀다. 제작사 싸이더스는 '타짜 3'에 이어 '타짜 4'도 기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