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자판 누르는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블랙베리 키투'가 드디어 '한국어 키보드'를 탑재하고 한국에 출시됐다.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블랙베리 키투'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블랙베리 모바일 글로벌 알란 르준 대표가 참석해 "블랙베리 키투는 블랙베리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하면서도 고유한 특징을 살렸고 보안기능이 탁월해 가장 발전된 스마트폰"이라고 자신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에 출시된 '블랙베리 키투'는 역대급 스펙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작보다 두께 1mm, 무게 20g 감소했다.
먼저 블랙베리 핸드폰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쿼티 키보드'다. 블랙베리 키투는 전작보다 20% 확대된 크기로 한글 자판이 각인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블랙베리 최초로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 1천 200만화소 듀얼 카메라와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됐으며 '인물사진 모드'로 퀄리티 높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리고 특별한 기능도 숨어있다. 바로 스페이스 바에서 지문 인식을 통해 사진을 찍는 로커 기능을 지원한다.
지문을 이용해 찍은 사진은 클라우드나 일반 갤러리에 저장되지 않고 지문이나 비밀번호 인증이 필요한 로커 앱에 자동 보관된다.
듀얼 유심을 적용해 단말기 하나로 서로 다른 이동통신사에 중복 가입할 수 있고 두 개의 번호를 이용할 수 있어 업무와 사생활을 분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블랙베리 키투 색상은 실버(64GB)와 블랙(128GB) 두 가지로 CJ헬로 2년 약정 기준 실버 34만 9천원, 블랙 39만3천원이다.
국내 정식 발매된 제품 구매 고객은 대우전자 서비스센터 및 행복N 서비스센터 등에서 AS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