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도 건설현장 근로자들은 에어컨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뙤약볕 아래서 일한다.
더위에 지친 이들을 위해 한화건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건설 현장에서는 매주 금요일 '아이스데이'를 운영한다.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면서 근로자들이 기분 전환도 하고 더위도 식힐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폭염 특보가 발령할 때면 탈수 예방을 위해 수분 흡수가 빠른 이온 음료도 제공하며, 1시간 주기로 15분 이상 휴식을 의무화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또한 현장에 보건 관리자인 간호사와 산업위생관리사를 상시 근무하도록 했다.
이들은 근로자의 온열 질환을 대비한 체온 측정을 매일 오후 2시~3시 사이에 실시하고 있다.
약 100여평 규모의 휴게실에는 식수대는 물론이고 썬 배드 100개, 대형 선풍기 등이 비치돼 있어 휴식이 필요한 근로자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한화건설은 또한 혹시 모를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 열사병 예방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늘 생활화하도록 교육한다.
아울러 작업 중 동료 노동자의 열사병 증상 여부를 서로가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서 응급 상황 발생을 방지하고 있다.
노동자들을 위한 한화건설의 작지만 세심한 배려가 오늘 하루도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