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공사 중 목 마른 근로자들 위해 건설 소장이 직접 '아이스크림' 셔틀하는 한화건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제공 = 한화건설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도 건설현장 근로자들은 에어컨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뙤약볕 아래서 일한다. 


더위에 지친 이들을 위해 한화건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건설 현장에서는 매주 금요일 '아이스데이'를 운영한다.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면서 근로자들이 기분 전환도 하고 더위도 식힐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폭염 특보가 발령할 때면 탈수 예방을 위해 수분 흡수가 빠른 이온 음료도 제공하며, 1시간 주기로 15분 이상 휴식을 의무화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화건설은 또한 현장에 보건 관리자인 간호사와 산업위생관리사를 상시 근무하도록 했다. 


이들은 근로자의 온열 질환을 대비한 체온 측정을 매일 오후 2시~3시 사이에 실시하고 있다. 


약 100여평 규모의 휴게실에는 식수대는 물론이고 썬 배드 100개, 대형 선풍기 등이 비치돼 있어 휴식이 필요한 근로자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한화건설은 또한 혹시 모를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 열사병 예방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늘 생활화하도록 교육한다.


아울러 작업 중 동료 노동자의 열사병 증상 여부를 서로가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서 응급 상황 발생을 방지하고 있다. 


노동자들을 위한 한화건설의 작지만 세심한 배려가 오늘 하루도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