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이들에게 수첩이나 노트북 대신 염색약을 쥐여주는 회사가 있다.
지난 25일 JW그룹은 올해 상반기 정기 공채를 통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JW당진생산단지가 위치한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서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70여명의 신입사원은 사회생활의 첫 공식 일정으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갖고 '인류의 건강문화 향상에 공헌한다'는 JW의 기업 이념을 몸소 실천했다.
신입사원들은 송악읍 마을회관을 찾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염색 봉사를 실시하고,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을 점심 식사로 제공했다.
아울러 방역 소독과 제초 작업, 가지치기 등 다양한 환경 개선 활동도 펼쳤다.
JW그룹 관계자는 "주변 소외계층을 돌보며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들이 갖춰야 할 덕목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유 가치 창출이라는 기업 이념 아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나눔의 가치를 강조하는 JW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초 '사회 공헌 커미티'를 신설한 바 있다.
기존 중외학술복지재단 중심으로 진행되던 공헌 활동을 보다 체계화하고 그룹 차원의 활동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 위함이다.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자사의 기업 이념을 몸소 실현하는 JW그룹의 행보가 많은 기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