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전작인 '갤럭시노트8'에는 없었던 영롱한 보랏빛 색상이 '갤럭시노트9'을 물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유출 전문 매체인 슬래시릭스와 샘모바일, 폰아레나 등 IT전문 매체들은 '라일락 퍼플' 색상을 입은 '갤럭시노트9' 홍보용 렌더링 이미지를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라일락 퍼플'은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S9' 시리즈에 처음 도입된 색상으로 '갤럭시노트' 시리즈 가운데 가장 밝고 화사한 색상이다.
소문이 무성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관련 업계에서는 '미드나잇 블랙'과 '그레이', 그리고 '브라운'과 '딥씨 블루(또는 코랄 블루)' 색상이 거론돼 왔었다.
이번에 영롱한 보랏빛 계열의 '라일락 퍼플'이 색상으로 추가된 렌더링 이미지가 유출되면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은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참고로 '갤럭시노트9'에 새롭게 적용된 '라일락 퍼플' 색상의 경우 현재까지 공개된 '미드나잇 블랙'과 '노란 S펜', '딥씨 블루(또는 코랄 블루)'에 이어 세 번째로 유출된 '갤럭시노트9' 색상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미드나잇 블랙'과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 색상을 입힌 '갤럭시노트9'을 먼저 출시하고 '아이폰' 시리즈 나올 때쯤 맞춰 추가 색상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뿐만 아니라 '미드나잇 블랙'과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 3가지 색상에 전작 시리즈 색상인 '오키드 그레이'와 '메이플 골드'를 합친 5가지 색상을 동시에 공개할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노트9'에 대한 무성한 소문이 떠돌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게 하고 있는 상황.
삼성전자는 현지 시간으로 다음달인 8월 9일 미국 뉴욕에서 이벤트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9'을 전격 발표하고 국내는 8월 24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전작 '갤럭시노트8' 예약 판매일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애플 '아이폰'보다 앞서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계산이다.
한편 현재까지 알려진 '갤럭시노트9' 예상 스펙은 6.4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45 또는 엑시노스 9810 칩셋, 400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