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강간당한 여성이 가해자들 '인간 사냥'하는 영화 '리벤지' 8월 개봉

YouTube 'Rapid Trailer'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생명을 위협 당한 여성은 결국 끔찍한 복수를 꿈꾸게 됐다.


다수의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22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부천초이스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리벤지'가 오는 8월 일반 극장에서도 개봉된다.


상위 1%의 삶을 사는 부유한 유부남 리처드(케빈 얀센스 분)와 그의 친구 스텐(기욤 부쉐드 분), 드미트리(빈센트 콜롬보 분)는 매해 사막으로 코요테 사냥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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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리처드의 사막 별장에 그의 애인 젠(마틸다 안나 잉그리드 루츠 분) 또한 초대받아 동행하게 됐다.


리처드가 잠시 별장을 비운 사이 섹시한 매력이 넘치는 젠에게 접근하는 스텐. 


젠이 관계를 거부하자 스텐은 결국 힘으로 그녀를 짓눌러 성폭행을 저지르고 만다.


리처드가 돌아오자 젠은 자신이 강간 당했음을 밝히고 돌아갈 수 있도록 헬리콥터를 불러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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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입막음용으로 거액의 돈을 제안할 뿐이다.


리처드의 태도에 화가 난 젠은 그의 부인에게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하기 시작한다.


이에 태도가 완전히 돌변한 리처드는 그녀를 때리고 나중에는 도망치던 젠을 절벽에서 밀어 떨어뜨리고 만다.


절벽에서 떨어지며 나무에 찔려 배에 관통상을 입는 젠. 그녀를 쫓던 남자들은 젠이 당연히 죽었을 거라 생각하며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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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젠은 여행 첫날 리처드가 건네줬던 강력한 환각제를 먹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


이때부터 상황은 역전돼 젠이 오히려 자기를 죽이려던 남자들을 하나 둘 처리하는 무자비한 복수극이 시작된다.


강간 당하고 무참히 버려졌던 여성 젠. 


그녀가 죄의식 없이 자신을 성폭행하고 죽이려 했던 남성들에 맞서 잔인하지만 통쾌한 복수를 선사하는 내용이 곧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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