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티웨이항공, 국내 저비용 항공사 최초로 '베트남 현지 승무원' 채용

사진 제공 = 티웨이항공


[인사이트] 김지혜 기자 = 티웨이항공이 저비용 항공사 최초로 베트남 문화와 언어에 능통한 베트남 현지 인력을 채용하면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걸음을 내디뎠다.


22일 티웨이항공은 새로운 얼굴인 베트남 국적의 신입 객실 승무원들이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중순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인사 담당자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채용에 직접 참여해 총 8명의 인재들을 선발했다.


해외 국적의 승무원 채용은 국내 저비용 항공사 최초로 시도된 만큼 의미가 깊다.


사진 제공 = 티웨이항공


​지난 7월 16일부터 베트남 국적 승무원들의 본격적인 입사 교육이 시작됐으며 이들은 국내에서 선발된 객실 승무원들과 동일하게 앞으로 8주 간의 안전 교육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훈련은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8주 간의 안전 훈련을 마치면 티웨이항공의 호찌민 지점을 기반으로 주로 호찌민에서 인천으로 입국하는 비행편에 탑승하여 베트남 국적 고객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비롯한 서비스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한 베트남 지역의 추가적인 노선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티웨이항공은 베트남 현지 승무원의 추가 채용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베트남의 문화와 언어에 능통한 베트남 현지 인력의 보강을 통해, 외국인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


교육에 참가하고 있는 '또 호앙 옌(TO HOANG YEN)' 신입 객실 승무원은 "한국과 베트남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훈련에 임할 것"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나은 서비스로 고객분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