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쿠쿠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1인 가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며 사물인터넷(이하, IoT) 기술이 도입된 맞춤형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0일 종합 건강 생활가전기업 쿠쿠는 대표 생활가전인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정수기에 LG 유플러스와 협업을 통한 IoT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IoT 기술은 생활가전에 특히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바쁜 일상으로 집안 살림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나홀로족의 편의를 높여주고 있기 때문.
이 제품들은 LG유플러스의 홈 IoT 플랫폼인 'IoT@home' 애플리케이션과 연결된다.
쿠쿠 'IoT 밥솥'은 밥솥 전원을 켜고 나갔을 때도 간편하게 앱으로 밥솥 전원을 끄거나 절전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아울러 밥솥 패킹 및 내솥 교체 시기가 되었거나, 10시간 이상 보온 모드가 지속돼 수분이 증발할 여지가 있는 경우에도 앱 푸시 알림을 통해 조치를 취하도록 돕는다.
쿠쿠 'IoT 인앤아웃 직수정수기'는 정수기 주변에 먼지가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앱을 통해 알려 코크 안팎을 자동으로 살균한다.
또한 평균적으로 마셔야 하는 물의 양을 비교해 소비자에게 맞춤형 알림을 보낸다. 이 밖에도 앱으로 정수기 필터 교체 주기를 알리고 제품에 문제가 있을 시 원격 진단까지 가능하다.
'IoT 코드리스 공기청정기'는 공기 오염도를 측정해 알림과 안내 기능으로 제품 사용을 권고하거나, 실내 공기를 최상의 질로 유지하게 돕는다. 또 인공지능(AI) 스피커와도 연동돼 "공기청정기 켜줘" 등 음성 명령에도 작동한다.
쿠쿠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IoT 기술을 도입했다"며 "생활가전제품은 편리성을 넘어 맞춤형으로 진화해, 그동안의 가사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