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우) 사진 제공 = 동국제약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맑고 깨끗한 피부를 원하는 중국의 '코덕'들이 국내 제약회사에서 만든 미백크림을 애타게 찾고 있다.
이 제품의 정체는 동성제약의 '랑스크림'이다. '랑스크림'은 지난달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라고 불리는 왕홍 등을 통해 6만개가 불티나게 팔렸다.
동성제약의 '랑스크림'은 투명하고 환한 피부를 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한 미백 크림이다.
촉촉한 제형의 크림이기에 바른 후 즉각적인 효과는 미미하나 꾸준히 사용하면 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졌다.
제품은 피부색을 담당하는 멜라닌 세포의 모세포 격인 '멜라노사이트'의 활성을 억제해 멜라닌이 과다 생성되지 않도록 돕는다.
멜라닌의 색을 옅게 해 기미와 주근깨를 완화해주는 효과도 있다.
동성 '랑스크림'에는 피부에 깊은 보습감을 주는 '마치현 추출물'이 함유돼있다. 또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플라센타 추출물'이 더해져 수분감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부드러운 크림 타입의 제형으로 발림성이 좋아 피부 흡수력이 빠른 것도 특징이다.
또 '알파-비사볼로'와 '코직산', '봉독' 등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해 기존 미백 제품보다 저자극이다.
동성제약의'랑스크림'은 인기에 힘입어 타오바오, 징동닷컴, 쥐메이 등 중국 현지 주요 온라인 쇼핑몰 입점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동성제약은 글로벌 코스메틱 유통사 아트페이스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과 홍콩 시장에 정식으로 '랑스' 브랜드를 선보였다.
또 동성제약은 오는 9월까지 글로벌 코스메틱 유통사인 아트페이스에 동성 랑스크림 100만개를 납품할 예정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마스크팩 등 출시를 앞둔 신제품에도 주문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