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사건을 냉철하게 추리해 해결하며 애니메이션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명탐정 코난'.

그런 '명탕점 코난'에서 주인공 코난, 남도일 보다 더 큰 팬덤을 확보한 캐릭터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캐릭터는 2018 상반기 여성 팬이 뽑은 이상적인 캐릭터 1위, 남성 팬이 뽑은 이상적인 남자 캐릭터 2위, 2018 남자 캐릭터 인기투표 1위를 차지한 아무로 토오루다. 

한국판 이름으로는 안기준.

안기준은 금발 머릿결에 더해 구릿빛 피부를 갖춘 수려한 외모와 180cm가 넘는 키의 모델 비율로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수준급의 복싱 실력으로 남자다움을 뽐내고 백종원 못지않은 요리실력은 여심을 저격한다.

하지만 안기준이 팬들에게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세 가지 얼굴 일명 '트리플 페이스' 때문이다.

안기준은 먼저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손님들에게 상냥한 웃음과 다정함으로 여성 팬들을 심쿵하게 한다.

여기에 경찰 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보안국 소속 경찰로 활약하며 엘리트적이고 진지한 모습까지 보인다.

하지만 그의 정체는 이뿐만이 아니다. 코난을 작아지게 만든 범죄조직 '검은 조직' 멤버라는 또 하나의 비밀을 숨기고 있다.

안기준이 조직원으로 활약할 때에는 때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하고 냉정한 모습을 보인다.

이처럼 안기준의 예측할 수 없는 반전 매력은 팬들이 '명탐정 코난'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또 하나의 이유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코난의 22번째 극장판 '제로의 집행인'이 드디어 공개됐다.

지난 10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CGV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명탐정 코난:제로의 집행인' 예고편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안기준이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핵심인물로 등장해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명탐정 코난 : 제로의 집행인'은 오는 8월 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