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당신이 그동안 잘 몰랐던 국민 연고 '마데카솔'과 '후시딘'의 차이

(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우리는 넘어지거나 종이에 베였을 때 흉터가 생기지 않게 하려고 마데카솔 또는 후시딘을 찾는다.


그러나 우리는 마데카솔이나 후시딘 속 성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고 바르는 경우가 많다.


최근 한 전문의는 상처 종류에 따라 마데카솔과 후시딘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먼저 마데카솔은 감염 위험이 적은 일반적인 상처나 민감한 피부의 상처, 가벼운 화상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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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데카솔 속 '센텔라아시아티카' 성분은 정상 피부와 유사한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재생에 효과적이다.


'새살이 솔솔' 이라는 광고 문구처럼 마데카솔은 새살을 촉진시켜 흉터를 예방한다. 


반면 후시딘은 2차 감염 예방에 탁월해 상처가 난 초기에 발라야 한다.


침투력이 뛰어나 딱지가 생긴 후에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상처 부위가 덧나지 않고 흉터 없이 아물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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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딘 속 '퓨시드산나트륨' 성분은 피부감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에 대해 강한 살균 효과를 낸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후시딘을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면 항생제에 내성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연고 사용 기간은 1주일 이내가 적당하다.


전문의들은 이외에도 상처를 빠르게 아물게 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상처가 났을 때 해당 부위가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일반 밴드는 거즈 부분이 진물과 수분을 흡수해 딱지 형성을 촉진한다. 소독 후에는 메디폼 같은 습윤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 상처를 방치해 흉터가 생긴 경우라면 상처 치료 연고보다는 흉터치료제를 사용해보자.


흉터치료제는 수분 손실을 줄이고 세포 재생을 촉진해 상처가 아문 뒤에 붉거나 솟아오른 흉터를 하얗고 평평하게 완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