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혜 기자 = 은행 브랜드 평판 2018년 7월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리은행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와 3위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18년 6월 17일부터 2018년 7월 18일까지의 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46,240,447개를 통해 소비자들의 은행 브랜드 소비행태를 분석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해당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분류하여 소비자 선호를 측정하는 지표다.

은행 브랜드 평판조사의 경우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나뉜다.

빅데이터 측정 은행에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씨티은행, SC제일은행, 산업은행, 농협은행이 포함됐다.

2018년 7월 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순위는 우리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KEB하나은행, 산업은행, SC제일은행, 씨티은행 순이었다.

1위를 차지한 우리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1,544,792 미디어지수 1,614,080 소통지수 2,459,516 커뮤니티지수 602,554 사회공헌지수 3,166,280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9,387,221로 분석됐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11,457,619와 비교해보면 18.07% 하락한 수치다.

2위 국민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1,985,634 미디어지수 1,579,936 소통지수 2,065,731 커뮤니티지수 821,324 사회공헌지수 2,558,998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9,011,623로 측정됐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11,146,754와 비교해보면 19.15% 하락했다.

3위 신한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1,252,730 미디어지수 2,276,428 소통지수 1,936,828 커뮤니티지수 1,445,796 사회공헌지수 1,583,77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8,495,557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9,847,117와 비교해보면 13.73% 하락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은행 브랜드평판 2018년 7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우리은행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8년 7월 은행 브랜드 카테고리 평판이 지난 6월 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67,068,197개에 비교하면 31.05% 하락했다"며 "세부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1.14% 하락, 브랜드이슈 8.47% 상승, 브랜드소통 26.78% 하락, 브랜드확산 64.03% 하락, 브랜드공헌 50.70%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은행권 채용관련 부정적 이슈가 유지되면서 긍·부정비율분석에서 부정비율이 높게 분석됐고 은행에 대한 브랜드평판 지표가 하락하는 패턴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브랜드의 평판지수를 매달 측정해 브랜드 평판지수 변화량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브랜드 평판조사는 9개 은행에 대해 2018년 6월 17일부터 2018년 7월 18일까지의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