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IBK기업은행, 신임 부행장에 전규백 본부장…하반기 정기인사 실시

사진제공 = IBK기업은행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IBK기업은행이 신임 부행장으로는 전규백 여신심사본부장을 CIB그룹 부행장을 선임했다.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여성 직원에 대한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하는 등 IBK기업은행 20년만에 가장 많은 여성 지점장이 탄생하게 됐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7일 부행장 1명, 지역본부장급 8명을 포함한 2300여명이 승진 및 이동한 2018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업투자금융(CIB)그룹 신임 부행장에는 전규백 여신심사본부장이 선임됐다. 신임 전규백 부행장은 약 15년간 기업은행 여신심사 업무를 이끌어 온 '심사통'으로 통한다.


사진제공 = IBK기업은행


전규백 신임 부행장은 우량여신 확대와 건전성 관리체계를 구축해 기업은행의 내실 성장을 이끌어 온 공을 인정받았다.


기업은행은 치열해지는 중소기업금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금융 강화 및 아시아금융벨트 구축 등을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직원 8명을 선발에 신임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여성의 유리천장을 깨는 파격적인 인사도 이뤄졌다. IBK기업은행은 임찬희 검사부장을 강남지역본부장으로 선임한 것이다.


또 업무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여성 팀장 13명을 지점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년 내 최대 규모의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제공 = IBK기업은행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둔 직원들의 노력에 상응하는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함께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를 꾀한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업은행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및 디지털금융 강화를 위해 디지털혁신본부와 혁신R&D센터를 신설하는 등 디지털금융 관련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글로벌 부문도 확대했다. 새로 신설된 글로벌영업지원팀은 캄보디아 프놈펜 지점 인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 개설 추진 등으로 늘어나는 글로벌 점포망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