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LG전자의 생활가전에 이어 LG하우시스의 제품까지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지난 17일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발표한 '소비자가 뽑은 2018 올해의 녹색 상품'에 LG하우시스 제품 6개가 꼽혔다.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녹색상품'은 사단법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지난 2008년부터 녹색상품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는 전국 20여개 소비자환경단체와 200여명의 소비자 패널, 소비자 투표단의 평과 과정을 거쳐 선정했다.
녹색 상품으로 선택된 LG하우시스 제품은 수퍼세이브 창호, 지아소리잠 바닥재, 지아벽지 시리즈(디아망, 지아프레쉬·패브릭), 건축용 단열재, 합성목재 우젠퀵이다.
LG하우시스 제품이 녹색제품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지아소리잠 바닥재, 건축용 단열재 등 2개 제품은 5년 연속 수상했다.
지아프레쉬·패브릭, 합성목재 우젠퀵 등 3개 제품은 3년 연속으로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올해 5월 출시한 프리미엄 벽지 '디아망'도 국내 환경표지인증과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뛰어난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아소리잠은 실생활 경량소음 저감 기능뿐만 아니라 식물 유래 성분을 표면층에 적용했다.
포름알데히드,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지아소리잠은 평가 대상 중 가장 많은 소비자 득표를 기록한 제품에 주어지는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을 수상했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박귀봉 상무는 "최근 주거공간의 안전성, 친환경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져 믿을 수 있는 제품인지 스스로 검증하는 적극적인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G하우시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 인조대리서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LG하우시스의 인조대리석 '하이막스'는 지난해 중동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
또 국제 전시장에도 참가해 인조대리석, 가구용 필름을 선보이며 중동 시장에 특화된 제품들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