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다음 달 개봉을 앞둔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의 캐릭터 포스터 6종이 공개됐다.
17일 '신과 함께-인과 연'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주인공 하정우와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마동석, 이정재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1부보다 더욱 깊어진 캐릭터들의 감정을 찾아볼 수 있다.
불가능에 가까운 원귀 수홍의 재판을 위해 자신의 환생을 거는 강림의 눈빛에서는 슬픈 사연을 느낄 수 있다.
일직차사 해원맥과 덕춘은 성주신을 만나 1천 년 동안 잃어버렸던 과거 기억의 조각들을 찾아간다.
다소 철없었던(?) 1부와는 다르게 차분해진 해원맥의 모습과 따뜻함과 슬픔이 공존하는 덕춘의 미소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랜 시간 인간의 곁을 지킨 성주신은 안타까운 처지의 망자 허춘삼을 저승 차사들로부터 보호하던 중 해원맥과 덕춘을 만나게 된다.
성주신의 정체는 1천 년 전 해원맥, 덕춘을 저승으로 데려간 차사. 그는 두 차사가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를 알려주는 조건으로 허춘삼과 그의 손자 현동을 지키려 분투한다.
성주신이 들려주는 저승 차사들의 과거 이야기는 관객들의 가슴에 큰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1부의 원귀이자 마흔아홉 번째 귀인 수홍은 강림과 함께 자신의 죽음에 숨겨진 진실을 밝혀간다.
예리한 통찰력을 지닌 수홍은 재판 과정에서 강림을 의심하고 사연을 캐물으며 보는 이들을 긴장케 한다.
저승을 다스리는 염라대왕은 마지막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신과함께-인과 연'은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