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리며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샘솟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통일에 대한 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세대공감 통일원정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세대공감 통일원정대'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통일교육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평화통일의 당위성을 아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통일원정대는 9월 1일(토), 9월 29일(토) 임진각 일대를 방문하여, 남·북 분단의 현실을 체험하고 평화통일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평화의 종 타종 체험 ▲제3땅굴(DMZ영상관, 모노레일) 체험 ▲평화·통일신문 제작 등이다.
참여대상자는 통일원정대에 관심 있는 관내 초등학생 4~6학년과 학부모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오는 16일부터 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회차당 8O명씩 총 16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10월 중 북한이탈주민, 일반주민 등 200여명과 함께하는 '음식으로 만드는 작은 통일' 북한음식 만들기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통일원정대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평화․통일에 대한 의식을 함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평화·통일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관내 초등학생 및 학부모 140명을 대상으로 통일원정대를 운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