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KB국민은행, 캄보디아에 현지법인 5‧6호 지점 오픈…해외 금융서비스 확대

사진제공 = KB국민은행


[인사이트] 김지혜 기자 =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에 지점을 추가로 개설하며 해외 금융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17일 KB국민은행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과 13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현지법인인 'KB캄보디아은행' 5호점 스텅민체이지점과 6호점 츠바암포지점을 차례로 오픈하고 개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박재홍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본부 대표와 이우환 KB국민은행 글로벌 사업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명이 참석해 개점 오픈을 축하했다.


KB캄보디아은행은 지난해에도 3호점 뚤뚬붕지점과 4호점 떡뜰라지점을 개설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영업에 박차를 가했으며, 두 지점 모두 개점 1년 만에 순이익이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 프놈펜 신시가지 확장지역에 자리한 5호점과 6호점은 현지인을 지점장으로 임명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제공 = KB국민은행


5호점과 6호점은 현지 중소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자금대출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자금대출 등을 주로 취급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2년 동안 'KB캄보디아은행'은 대출금이 2배로 뛰었으며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해외송금은 연간 1억불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오고 있다.


또한 디지털뱅킹 서비스인 'Liiv KB Cambodia'는 출시 이후 1년 반 만에 3만 4,000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캄보디아 현지화 영업 전략을 통해 디지털뱅킹 기반 금융서비스를 확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에서도 현지인 대상 금융 편의 제공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