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도심 야경 한 눈에 보이는 대구 동성로 쇼핑몰 '옥상 놀이공원'


사진 제공 = 애드스미스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엄마를 따라 어쩔 수 없이 간 쇼핑몰에서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


멀리 놀이동산까지 가지 않고도 관람차를 탈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아 엄마를 졸라 매일 쇼핑몰만 가고 싶을 것이다.


꿈같은 얘기로 들리겠지만 실제로 대구에서는 이 같은 일이 현실로 펼쳐지게 됐다.


서울 명동, 부산 서면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의 상권을 갖추고 있어 대구의 중심이라 불리는 동성로에 '랜드마크'가 탄생한다.


애드스미스


신개념 테마파크쇼핑몰인 '스파크(SPARK)'는 도원 투자개발에서 2014년 이후 5년째 야심차게 추진해온 거대 프로젝트로써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놀이문화로 차별화를 꾀한 창의적인 공간이다.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의 어마어마한 이 쇼핑몰의 옥상에는 각종 놀이기구가 있는 '어뮤즈파크'가 지어질 전망이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옥상 관람차'다. 유럽이나 일본 등 세계적인 관광도시에서나 있던 도심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관람차를 이제 대구에도 볼 수 있게 됐다.


빌딩 숲 사이 높게 자리한 관람차에서 환상적인 도심 야경을 즐길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벌써부터 뜨겁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instagram 'kkotson'


또 비명을 지르며 타는 무서운 놀이기구로 손꼽히는 자이로스핀, 어지럽지만 멈추기 싫은 재미를 주는 빙빙 돌아가는 컵 모양 놀이기구 등이 있는 스파크에서는 어른들도 잃어버렸던 동심을 되찾게 될 것만 같다.


이 밖에도 VR테마파크, 락볼링장, 롤러스케이트장, 루프탑바 등 재밌고 신나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인 스파크는 새로운 놀이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동성로에 놀이기구가 가득한 쇼핑몰이 지어진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