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지단‧호나우두 안 그랬다" 비매너 논란 음바페에게 일침 날린 축구선수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파리 생제르맹 동료 토마 뫼니에가 비매너 행동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음바페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11일(이하 한국 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프랑스 vs 벨기에'의 4강전 경기가 열렸다.


여기서 프랑스는 1-0으로 벨기에를 꺾으며 12년 만에 역사적인 결승전 진출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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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니 결승전이라고까지 불리며 기대를 모았던 이날 경기는 많은 축구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프랑스 축구 신동이자 '앙리의 재림'으로 불리는 킬리안 음바페가 후반 추가시간 중 비매너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터치라인 밖으로 나간 공을 끌고 나와 드리블을 계속하는 신개념(!) 방해공작을 펼쳤다.


13일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음바페의 동료 토마 뫼니에는 그에게 "긍지와 열정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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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네딘 지단이나 호나우두가 전설적인 선수로 남은 것 또한 이와 같은 이유이며 "(그들은) 비매너 행동도 하지 않았고 그런 시도조차 없었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분명 음바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성장할 것이고, 축구 외적인 태도들이 훌륭한 선수가 되는데 밑거름이 될 거라 확신한다"고 덧붙여 동료로서의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뫼니에는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로 참가했지만 프랑스와의 4강전에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