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의 가정폭력으로부터 딸을 보호하려 함께 살던 50대 여성이 사위에게 살해당한 뒤 캐리어에 담겨 유기된 사실이 밝혀졌다.
대구 신천 잠수교 인근에서 여행용 가방(캐리어)에 담긴 채 발견된 50대 여성 시신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며 충격을 주고 있다. 살해된 장모 A씨는 사위의 폭력으로부터 딸을 지키기 위해 비좁은 신혼 원룸에서 함께 생활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A씨는 지난해 9월 결혼 직후부터 남편 조모씨에게 가정폭력을 당하던 딸 최모씨를 보호하려 부부의 거주지에 합류했다. 조씨의 폭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