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토이스토리, (우) gettyimages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에서 미스터 포테이토 역으로 열연했던 미국 코미디언의 전설 돈 리클스가 향년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6일(현지 시간) AP통신은 돈 리클스가 지병인 신장질환 악화로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뉴욕에서 태어난 돈 리클스는 1958년 '런 사일런트 런 딥'으로 데뷔한 이후 래빗 트랩, 파자마 파티, 비치 블랑코 빙고 등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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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리에게는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의 미스터 포테이토 목소리로 더욱 친숙하다.

거친 입담으로 많은 사람들을 웃고 울렸던 돈 리클스. 팬들은 그를 따뜻한 사람이라는 뜻의 '미스터 웜스(Mr. Warmth)'라는 애칭으로 불렀다.

AP 통신은 "리클스는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풍자와 조롱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모욕 코미디'의 거장이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