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충남 예산군에 있는 한 고등학교 개교 50주년 기념 행사에 연예인들이 대거 몰려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예산고등학교가 오는 8일 개최하는 개교 50주년 기념 행사 광고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예산고등학교 개교 50주년 기념 행사에 걸그룹 우주소녀를 비롯해 가수 김태우, 래퍼 스윙스, 홍진영, 태진아, 김흥국, 김민종, 임지훈 등이 출연하다고 적혀 있다.
이도 모자라서 행사 진행에는 배우 정준호와 MBC 출신인 이하정 아나운서 부부가 맡는다고 되어 있어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도대체 고등학교 행사가 뭐길래", "왜 이렇게 많은 연예인들이 나오냐", "대학 행사보다 돈이 더 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예산고등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이사장 인사말에 요리연구가로 활동 중인 백종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백종원은 이사장 인사말에서 "21세기 정보화 사회는 창의적 지식과 정보가 사회발전의 원동력"이라며 "본 학원은 정보화 교육 체계 구축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종원의 할아버지는 충남 예덕학원(예산고·예화여고) 설립자이며 백종원은 5년 전인 지난 2012년 5월부터 현재 예덕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