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유병재 "대통령, '놀릴 거리' 있는 우스운 사람 되면 편하다"

인사이트Facebook '유병재'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방송작가 유병재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익살맞게 풍자했다.


지난 5일 유병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 장의 사진을 잇달아 게재하며 오는 5월 9일 치르게 될 대선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게재된 사진에 따르면 유병재는 "이제 곧 대선이라 우리 모두 신중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유병재는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대통령을 뽑기 마련"이라며 "직업상 저 같은 경우는 좀 모자라고 나쁜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게 편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사람을 뽑겠다거나 그런 사람이 돼야 한다는 건 아니다"라며 "광대가 직업인 나는 완벽한 사람보다 놀릴 거리가 있는 좀 우스운 사람이 되면 할 일이 많아진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Facebook '유병재'


이어 유병재는 "그게 누구인지는 답변하지 않겠다. 그거 자꾸 대답하면 기사를 만들어주지 싶어서 대꾸하지 않기로 했다"며 "밑에 자꾸 보지 말고 오랜만에 만났는데 편하게 이야기하자"고 전했다.


이는 지난 4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생방송 인터뷰 중 홍 후보의 발언을 패러디한 것으로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홍 후보는 불편한 질문에 대답을 회피하며 손 앵커를 향해 "작가가 써준 것 읽지 말고 편하게 말하자"며 무례한 태도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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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유병재'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