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희재 기자 = 공포영화 '주온' 감독의 일본 개봉을 앞둔 신작 '코도모츠카이'의 섬뜩한 예고편 영상이 공개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일본 신작 공포영화 '코도모츠카이' 예고편 영상이 올라왔다.
예고편 영상은 찢어져 있는 가족 사진이 스쳐 지나가며 한 어린아이를 채근하던 여자가 아이를 어두운 공간에 가둬 버리는 모습에서부터 시작돼 긴장감을 조성한다.
기괴한 의상과 모자를 쓴 푸른 눈빛의 남자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고 여러 명의 아이들이 복도를 천천히 걸어나오고 긴박하게 소리를 지르며 뛰어가는 남자가 비춰진다.
그리고 곳곳에서 예고없이 등장하는 아이들의 얼굴이 가까이 클로즈업 되자 아이들의 얼굴은 모두 감독의 전작인 '주온' 속 토시오 같은 얼굴을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소름끼치게 만든다.
벌거벗은 몸에 새하얀 얼굴, 새카만 눈주위를 가진 어린이 귀신 '토시오'로 관객을 공포에 떨게 했던 '주온'의 감독 시미즈 다카시는 이번엔 더 많은 어린이 귀신들을 데리고 다시 찾아왔다.
누리꾼들은 "안 무서워 보인다. 오늘은 엄마랑 자야지", "토시오 친구들인가?", "갑자기 애들 튀어나오는 거 진짜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주온'의 공포를 이을 '코도모츠카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코도모츠카이'는 타키자와 히데아키가 연기하는 어린이 술사가 유괴한 어린이와 만난 어른들이 3일 후 의문에 죽음을 맞이하는 내용을 그린 공포영화다.
이희재 기자 heej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