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1일(일)

[속보] "성균관대 사물함 2억원 '뭉칫돈', 최유정 변호사 것"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성균관대학교 사물함에서 발견된 2억 원 상당의 뭉칫돈이 '정운호 게이트'의 최유정 변호사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경찰은 지난달 7일 경기도 수원의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생명과학부 건물 1층 개인 사물함에서 발견된 2억원 상당의 현금과 미국 달러가 최유정 변호사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사물함은 생명과학부 학생회가 관리하는 곳으로 오랫동안 잠겨있어 일정 기간 공지 후 강제로 개방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학생회는 바로 학교 측에 알렸고 경찰은 돈의 출처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사물함 주변에 CCTV가 없고 목격자도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던 중 근처 CCTV 영상에서 돈이 발견되기 한 달여 전 이 대학의 A교수가 근처를 지나는 모습이 확인됐다.



A교수는 부당 수임료 사건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는 최유정 변호사의 남편으로 드러났고 해당 뭉칫돈도 최 변호사의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