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미래의 '쇼미더머니' 우승자를 꿈꾸는 초등생 래퍼가 있다.
최근 Mnet의 디지털 채널 M2는 래퍼를 꿈꾸는 '초등래퍼' 김승수(12) 군을 소개했다.
서울 성동 지역에 사는 김승수 군은 3년 전부터 랩을 하며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있다.
'밸즈'(VelzE)라는 랩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매일 고사리손으로 직접 가사를 쓴다. 보통 '학교가는 길'에서 느낀 것이나 요즘 생각하는 것들을 가사로 적는다.
김승수 군은 "'쇼미더머니'에 나오는 래퍼들이 멋있어 보여 랩을 시작했다"며 "나도 내 인생, 내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허클베리피를 닮고 싶다"면서 "허클베리피는 프리스타일 랩의 최강자이자 고퀄리티 앨범의 소유자다. 정말 존경하고 그렇게 되는 꿈"이라고 말했다.
김승수 군은 "'쇼미더머니'에서 저를 만날 수 있을거니까 꼭 기억해 달라"며 시청자들에게 당찬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뜨거운 열정을 가진 김승수 군의 모습에서 '10대 힙합'의 무한한 가능성이 보여 힙합 팬들을 미소짓게 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