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생활 중 가장 많이 본 사람은 '구치소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일 JTBC 뉴스룸은 서울구치소장이 주말도 출근해 박 전 대통령과 면담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장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 당일에도 박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 구치소 생활 등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토요일인 지난 1일 2시간 가량 다시 면담을 가졌으며 일요일인 지난 3일에도 수시간 동안 만나 면담을 했다고 알려졌다.
이례적인 일에 일각에서는 '구치소장이 박 전 대통령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요일에는 변호사 접견과 가족 면회도 제한되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구치소장은 JTBC에 "중요한 인물의 경우 일요일에 면담하기도 한다"며 "장시간 면담을 했다는 건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