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9일(목)

요리 연구가 홍신애, 또 사기 혐의로 피소

인사이트KBS '1대100'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tvN '수요 미식회'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요리 연구가로 얼굴을 알린 홍신애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전해졌다.


최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요식업체 D사는 지난해 11월 홍신애를 상대로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홍신애에게 메뉴 개발 컨설팅을 의뢰한 D사는 홍신애가 이미 시판되거나 유명 셰프 레스토랑에서 판매되는 메뉴와 레시피를 자신이 고안한 창작 메뉴인 것처럼 속이면서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수요 미식회 홈페이지에는 홍신애의 하차를 촉구하는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수요 미식회 제작진은 "아직까지 결정된 것이 없다"며 "현재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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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홍신애의 법정 싸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앞서 홍신애는 "단 한 번도 저작권료를 지급받은 적이 없으며 자신이 저작권이 침해되었다"고 SBS 이혜승 아나운서와 B 출판사를 상대로 10년 전 공동 발간한 요리책 저작권료 3천만 원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에 B 출판사 측은 홍신애가 허위사실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오히려 B 출판사와 이혜승 아나운서에게 정신적, 재산상의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다.


결국 홍신애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것으로 드러났으며 서울중앙지법원 제 50부 민사부는 지난해 9월 21일 홍신애가 법률 대리인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B 출판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처분금지신청에 대해 이유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


이에 해당 출판사는 홍신애를 허위 내용으로 소송을 제기한 혐의(사기)로 고소했으며 현재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 있는 상황이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