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개그맨 이수지가 '먹거리 X파일'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일 KBS2 '개그콘서트'의 '연기돌' 코너에서는 40년 베테랑 연기자로 분한 이수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감독 역할의 서태훈이 '분식집 아줌마' 역할을 해보라고 하자 이수지는 코믹하게 연기 가면을 썼다.
이수지는 분식집에 촬영팀이 방문한 것처럼 연기하는 장면에서 "방송국에서 오셨다고요?"라고 말하며 반가운 기색을 내비쳤다.
하지만 촬영팀이 채널A '먹거리 X파일'인 것을 발견하고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수지는 무릎을 꿇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어 "누구 인생을 또 망치려고..."라며 은근히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편향된 정보로 자영업자들을 곤란에 처하게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을 꼬집은 이수지의 연기에 누리꾼들은 "속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