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가지마다 꽃망울을 터뜨린 왕벚나무를 만날 수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의 '봄꽃축제'가 개막을 알렸다.

31일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4월 1일부터 8일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봄꽃축제가 열린다고 전했다.

50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봄마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 향연을 자랑하는 어린이대공원은 서울의 벚꽃 나들이 명소로도 유명하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마술과 코믹 마임, 선화예중고 학생들의 전통무용과 관악기 연주 등 다양한 거리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분필을 이용해 직접 바닥에 꽃을 그리는 '내가 만드는 꽃길' 행사도 함께 진행돼 다채로운 봄꽃축제로 꾸며진다.

한편 그동안 AI 여파로 폐장했던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도 지난 30일부터 재개장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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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