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그동안 역 창구에서만 끊을 수 있었던 KTX '입석+좌석' 승차권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살 수 있게 됐다.
31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KTX '입석+좌석' 승차권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석+좌석 승차권은 최종 목적지까지 좌석 여유가 없는 구간은 입석으로, 빈자리가 있는 구간은 좌석으로 앉아갈 수 있도록 한 승차권이다.
역 창구에서만 예매가 가능했던 입석+좌석 승차권은 앞으로 '코레일톡+'에 접속해 좌석이 부족한 열차의 '입석+좌석' 버튼을 클릭해 해당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가 진행되면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KTX 이용객들이 일일이 역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돼 효율적인 운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 측은 "고객 불편을 해소하려는 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로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9월 코레일 대전 본사에서 진행된 '제3회 코레일의 생각 톡! 톡!'에서 나온 현장직원 2명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것이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