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에 대한 살해 위협에 대해 소속사 측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9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트위터에 올라온 지민의 살해 위협 게시물에 대해 공연장 경호를 강화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트위터 '방탄소년단 그들은 못생긴'이라는 계정에는 "방탄소년단 지민을 죽이겠다"는 글과 함께 미국 콘서트 좌석 배치도와 총, 피 묻은 손, 돼지 사체 사진 등이 올라와 충격을 안겼다.
또한 "4월 1일 캘리포니아 공연에서 지민이 '라이(Lie)'를 부를 때 가방에 있는 총으로 쏠 것"이라고 예고해 국내외 팬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공연이 진행되는 주말 동안 벌어진 일"이라며 "안티 팬의 소행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민이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경호를 확실하게 해서 콘서트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지 경찰에도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럴러지 에피소드 3 더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공연을 앞두고 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