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개그맨 홍윤화가 8년째 열애 중인 남자친구 개그맨 김민기가 다른 여자와 밥을 먹었다는 말을 듣고 분노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웃찾사-레전드 매치'의 '콩닥콩닥 민기쌤' 코너에서는 '실제 커플' 홍윤화와 김민기가 각자 학생과 선생님으로 등장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홍윤화의 친구 개그맨 윤효동은 김민기에게 "선생님 어제 옆 반 김 선생님하고 다정하게 밥 먹던데 둘이 무슨 사이에요?"라고 질문했고 김민기는 "아무 사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그런데도 윤효동이 "사귀잖아요. 나한테 딱 걸렸어요"라고 계속 김민기를 추궁하자 듣고 있던 홍윤화는 "아니라잖아!"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그러더니 홍윤화는 "선생님이 어떤 여자랑 무슨 밥을 먹든 선생님의 아침밥은 매일 내가 차려 줄 거야!"라고 소리치며 결혼을 암시해 박수를 받았다.
윤효동은 계속해서 "너 선생님 좋아하지"라고 홍윤화를 놀리면서 "너 선생님 좋아해 봤자야. 너 선생님 결혼하면 울지나 마라"고 말했다.
그러자 홍윤화는 "절대 안 울어. 원래 결혼식 날 신부가 울면 화장 번지거든!"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지난 2010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콩닥콩닥 민기쌤' 코너에서 실제 커플 다운 알콩달콩한 '케미'를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