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서울 왕십리광장에 오는 6월 '평화의 소녀상' 건립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서울 성동구 주민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9일 성동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는 30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6월 왕십리광장에 소녀상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위 관계자는 "6월 행당동 왕십리광장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기 위해 발대식을 기점으로 건립기금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건립기금으로 1만 원 이상 회비를 낸 주민들은 무학여고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소녀상 배지'를 선물로 받고 10만 원 이상 기부할 경우에는 소녀상 기림비 동판에 이름이 새겨진다.


추진위는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기금을 모을 방침이다.


한편 30일 추진위는 발대식에서 풍물패의 난타 공연과 합창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소녀상이 무사히 건립하기를 기원하는 노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