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속보] 박근혜 전 대통령, 30일 법원에 출석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13가지 혐의를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다.


28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 측 변호인으로부터 3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구속영장이 청구된 후 영장실질심사 출석과 불출석에 따른 유·불리를 따져왔지만 이날 심사에 출석하겠다고 한 것이다.


이는 박 전 대통령 측에서 불출석할 경우 구속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 관계자는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부에 출석해 뇌물죄 혐의 등 13개 혐의와 관련해 직접 해명하게 됐다.


영장심사에서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그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며 영창청구가 기각되면 곧바로 귀가한다고 알려졌다.